'이을용 아들' 이태석, A대표팀 첫 승선…세 번째 父子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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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역사상 세 번째 부자(父子) 대표 선수가 탄생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 역사를 통틀어서 세 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탄생하게 됐다.
두 번째 부자 국가대표는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차범근-차두리 부자다.
차범근 전 감독은 국가대표로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으며 한국 대표팀 최다 출전,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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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 역사상 세 번째 부자(父子) 대표 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이태석(포항) 부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원정 2연전에 나설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새로운 에이스로 활약 중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수비라인의 중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멤버들이 예상대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이름도 눈에 띈다. 광주의 주전 수문장 김경민은 33세에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김봉수(김천), 유럽에서 생활 중인 이현주(하노버) 등도 뽑혔다.
그리고 포항 스틸러스의 측면 수비수 이태석도 기회를 얻었다.
이태석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한국의 4강 신화에 힘을 보탠 이을용 총감독의 장남이다.
이로써 한국 축구 역사를 통틀어서 세 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탄생하게 됐다.
한국 축구 최초의 부자 국가대표는 고 김찬기-김석원 부자다. 고 김찬기는 1960년대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총 37번의 A매치에 출전했다. 그의 장남 김석원은 1984년부터 1985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두 번째 부자 국가대표는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차범근-차두리 부자다. 차범근 전 감독은 국가대표로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으며 한국 대표팀 최다 출전,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설이다.
차두리 전 국가대표 코치도 7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특히 차두리 전 코치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2015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 등 대표팀에서 이룬 성과가 많다.
그리고 이번에 이을용-이태석 부자가 대를 이었다.
이을용 총감독은 A대표팀에서 51경에 나서 3골을 넣었다. 이 총감독은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 등 두 번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이을용 총감독의 장남인 이태석은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기대주 출신이다. 지난 2021년에는 만 19세에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7월 포항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태석은 포항 이적 후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 역할을 맡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다시 풀백으로 돌아와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측면 수비수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는데, 이태석은 전형적인 풀백으로 합류시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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