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어쩌나, '강경준 사태' 겨우 넘겼더니 이번엔 '최민환 쇼크'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또 한 번 출연자 이슈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아이와 함께 '슈돌'에 출연 중인 가운데, 전 부인인 라붐 출신 율희가 최민환의 업소 출입 의혹 등을 작심 폭로한 것.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며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던지.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 남편이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컬러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거다"고 호소했다.
이어 "퍼즐이 맞춰지더라.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있는데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은 것도 술을 마셔 애정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핵심은 녹취 음성이었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형 가게에 있어요? 나 놀러 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 ○○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나 몰래 나왔는데 ○○ 예약해달라. 지금은 혼자인데 한 명 올 것 같다. 잘해달라고 얘기해달라" 등 업소를 출입하는 정황이 담겼다.
율희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최소한 자녀와 함께 하는 '슈돌' 하차는 불가피한 상황. '슈돌'은 올해 초에도 출연자였던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피소되는 사태가 벌어지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사태가 마무리 된 후 '슈돌' 측은 강경준 가족의 다시보기 VOD를 삭제하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삭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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