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확정' LG 주축 선수 대거 제외, 이영빈-최원영 새 테이블세터

이형석 2024. 9. 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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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2사 2루 이영빈이 비디오 판독 끝에 투런 홈런을 인정받아 홈인한 후 김현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08/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예고한 대로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짓자마자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이영빈(유격수)-최원영(중견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김성진(1루수)-김민수(3루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최승민(우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전날(2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14-5로 승리,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최종 3위를 확정했다. 

이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최종 순위 확정 시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약속했다. 홍창기와 박동원, 문보경을 최우선 대상으로 꼽았다.

홍창기와 박동원은 물론 김현수와 박해민, 오지환, 오스틴 딘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이영빈과 최원영, 김성진, 구본혁, 최승민 등 신예 선수가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LG는 준플레이오프까지 약 열흘 이상 남아 있어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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