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 한화, 롯데에 11-14로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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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해서 '졌잘싸'의 표본이었다.
한화이글스는 8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천 중단으로 인한 악순환 끝에 11-14로 석패했다.
3회말에도 손성빈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한화는 4회초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와 이원석과 장진혁의 더블스틸로 2-5로 추격했다.
이후 6회말까지 한화는 3점, 롯데는 5점을 내며 치열한 타격전이 전개되었고 5-14로 롯데의 낙승이 기정사실화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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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8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천 중단으로 인한 악순환 끝에 11-14로 석패했다.
그럼에도 초반 대량실점으로 5-14로 뒤진 상황에서도 막판 11-14로 쫓아가는 저력을 발휘한 것이 의미 있었다.
경기 초반은 롯데의 페이스였다.
1회말 윤동희-고승민-손호영의 3연속 안타에 이어 전준우의 3타점 3루타와 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앞서나갔다.
3회말에도 손성빈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한화는 4회초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와 이원석과 장진혁의 더블스틸로 2-5로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4회말 손호영의 1타점 적시타와 나승엽의 1타점 2루타, 정훈의 2타점 적시타로 2-9로 도망갔다.
이후 6회말까지 한화는 3점, 롯데는 5점을 내며 치열한 타격전이 전개되었고 5-14로 롯데의 낙승이 기정사실화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7회초 한화의 추격이 시작되었다.
2사 후 장진혁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를 시작으로 하주석의 몸에 맞는 볼이 이어졌고, 문현빈의 3타점 2루타와 페라자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안치홍의 볼넷과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10-14로 추격했다.
9회초에도 하주석의 안타와 1사 후 페라자와 안치홍의 연속 볼넷으로 기적을 기대했지만, 노시환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1점 추가에 그쳤고 후속타자 김인환도 범타에 그치며 분루를 삼켰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5이닝 3실점 2탈삼진 8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고, 한화 선발 바리아는 1이닝 4실점 1탈삼진 5피안타의 부진을 보이며 시즌 5패를 당했다.
이 날 패배로 한화는 기아에게 승리한 SSG에게 승차 없는 7위로 밀려났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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