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 떨어졌다고 판단” 충격의 백투백→8월 ERA 12.00→경산行…공 7개로 1이닝 삭제, 427SV 끝판왕 언제 1군 올라올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8. 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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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언제 1군에 올라올까.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은 지난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퓨처스팀과 경기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삼성은 물론 KBO리그 살아있는 역사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KBO리그 최초 4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4월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아시아 단일리그 세이브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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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언제 1군에 올라올까.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은 지난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퓨처스팀과 경기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고승완을 2루 땅볼, 송승환을 좌익수 뜬공, 서준교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공 7개면 충분했다.

삼성 오승환.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 오승환. 사진=천정환 기자
오승환은 23일 NC와 경기에도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겼다. 최고 구속이 147km까지 나왔다. 2군 2경기 1홀드 평균자책 0이다.

오승환은 8월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승환은 15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9회초 2-2 무사 1루에서 오재일에게 투런홈런을 맞은 데 이어 황재균에게 솔로홈런까지, 충격의 백투백 홈런을 내줬다.

오승환은 전반기에는 37경기 1승 5패 24세이브 평균자책 3.79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11경기 1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이 무려 7.88에 달한다. 7월 9경기 성적은 1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 12.15였으며, 8월에도 4경기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이 12.00. 또한 27세이브 리그 세이브 부문 1위지만 블론세이브도 6회로 리그 공동 1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승환 말소 후 “승환이는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프로는 결과다.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재정비하고 올라오라고 했다”라며 “지금 구위 회복이 안 되니까 확실하게 조정하고 올라오는 게 낫다고 봤다. 중요한 8, 9월 일정이 남아 있다. 지금처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한다면 더 큰 경기가 남아 있다.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삼성 오승환. 사진=김영구 기자
최근 삼성의 마무리는 김재윤이 맡고 있다. 최지광, 임창민, 김태훈 등이 필승조 역할을 맡고 있다.

말소 이후 등록 최소 기간인 10일을 채우고 바로 올라올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기에 오승환에게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줄 수도 있다.

그래서 박진만 감독은 “우선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 정도 투구한 뒤 여러 가지를 확인해 볼 생각이다. 경기를 보고 나서 투수 파트 코칭스태프들과 상의해 열흘을 채우고 바로 콜업할 것인지 아니면 더 두고 볼 것인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삼성 오승환. 사진=김영구 기자
오승환은 삼성은 물론 KBO리그 살아있는 역사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KBO리그 최초 4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4월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아시아 단일리그 세이브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47세이브로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최고령 세이브왕, 한미일 통합 500세이브 등 여러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임창용을 넘어 42세 12일의 나이로,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새롭게 썼다. KBO리그에서만 716경기 43승 31패 427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 2.20을 기록 중인 리빙 레전드다. 그의 경험은 3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앞두고 있는 삼성에 꼭 필요하다.

오승환은 언제 1군에 올라올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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