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4만 건 거래에 분양도 활기… 아파트 매수세 확산 눈에 띄네

이상훈 2024. 8.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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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이 매매거래가 크게 늘고 분양시장도 활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활기에 분양시장에서는 선착순 분양에 대한 관심도 재점화 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최근 집값 상승세와 대출 금리 하락에 힘입어 3040세대가 매매시장과 분양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가 9월로 연기되면서 대출이 축소되기 전에 집을 사려는 매수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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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최근 4개월 연속 월 4만건 넘어
분양시장도 활기 지속... 기분양 아파트도 꾸준히 팔려나가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조감도

아파트 시장이 매매거래가 크게 늘고 분양시장도 활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크게 확산된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20일 실제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4만3300건으로 집계되며, 지난 3월(4만233건) 10개월 만에 4만건을 회복한 뒤 4월(4만4119건), 5월(4만3278건)에 이어 4개월째 4만 건 이상의 매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와 같은 매매거래량은 전국적 부동산 호황이 이어지던 2021년 8~11월 이후 31개월 만"이라며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진 부동산 회복세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말했다.

또한 분양시장도 꾸준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에서는 달라진 분위기에 청약 수요의 발길이 대거 이어지면서, 신규 단지엔 수십만 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과천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동탄역 대방 엘리움'이 각각 10만여 명, 11만여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달라진 시장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활기에 분양시장에서는 선착순 분양에 대한 관심도 재점화 되고 있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최근 수원시의 '영통 자이 센트럴파크'와 '매교역 팰루시드',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선착순 분양을 통한 전 가구 완판 소식을 알렸다. 또 지방 역시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울산에서 최근 공급한 '라엘에스'가 선착순 분양을 통해 계약률을 끌어올리며, 완판에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다. 선착순 분양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수원에서는 권선구의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계약률이 치솟아 곧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경우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세와 맞물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금융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면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인 견본주택에는 연일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단지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 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전용 84㎡ 타입의 계약금은 2천만원, 전용 113㎡ 타입의 계약금은 3천만원만 납부하면 입주지정일까지 잔여 계약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분양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도 전용면적 84㎡A·B 타입은 각 5대, 113㎡타입은 6대를 기본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은 한 번 더 줄어들 예정"이라며 "특히 스트레스 DSR 적용 이전에 모집공고를 낸 단지로 이 또한 적용받지 않아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이와 같은 아파트 시장의 활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계속되는 매매가, 전세가, 분양가 상승세에 지금 아니면 집을 못 산다는 분위기가 다시 전반으로 퍼지면서, 3040세대 수요가 부동산 시장으로의 재진입을 서두르고 있어서다.

한 업계관계자는 "최근 집값 상승세와 대출 금리 하락에 힘입어 3040세대가 매매시장과 분양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가 9월로 연기되면서 대출이 축소되기 전에 집을 사려는 매수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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