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실소유주 ‘횡령 혐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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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밀경찰서의 국내 거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중식당 '동방명주'의 실소유주가 업체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지난달 말 동방명주 실소유주 왕하이쥔 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해외로 도망친 반체제 인사 탄압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비밀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왕 씨의 중식당을 국내 거점으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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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밀경찰서의 국내 거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중식당 '동방명주'의 실소유주가 업체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지난달 말 동방명주 실소유주 왕하이쥔 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왕 씨 자택과 미디어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업체 자금을 왕 씨가 개인적으로 빼돌린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해외로 도망친 반체제 인사 탄압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비밀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왕 씨의 중식당을 국내 거점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에 대해 왕 씨는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해왔습니다.
한편 왕 씨는 지난 2월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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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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