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라인 초대석] '브로드웨이'서 화려한 데뷔…신춘수 프로듀서

김석재 기자 2024. 5. 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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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제작과 기획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신춘수/뮤지컬 프로듀서 : 3월 29일 프리뷰 시작으로 3주를 해서 수정, 보완하는 시간을 거쳐서 4월 25일에 정식 개막을 했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래요?) 공연장에서의 관객 호응은 굉장히 좋고요. 그리고 다음을 이끌어갈 수 있는 뮤지컬이다, 그리고 뮤지컬에서 갖출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이다라는 평을 받고 있고요. 사실 작품 흥행도 굉장히 다른 작품에 비해서 잘 나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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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제작과 기획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최근에는 토니상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의 수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린 작품입니다. 바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5일)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총괄 프로듀서인 신춘수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Q. '위대한 개츠비' 브로드웨이서 개막…소감은?

[신춘수/뮤지컬 프로듀서 : 3월 29일 프리뷰 시작으로 3주를 해서 수정, 보완하는 시간을 거쳐서 4월 25일에 정식 개막을 했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래요?) 공연장에서의 관객 호응은 굉장히 좋고요. 그리고 다음을 이끌어갈 수 있는 뮤지컬이다, 그리고 뮤지컬에서 갖출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이다라는 평을 받고 있고요. 사실 작품 흥행도 굉장히 다른 작품에 비해서 잘 나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Q. 두 번째로 큰 극장에서 공연 중이라고?

[신춘수/뮤지컬 프로듀서 : 브로드웨이에 오기 전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냐면 트라이아웃 공연이라고 브로드웨이에 오기 전에 공연을 해서 검증된 작품만 브로드웨이에 옵니다. 그리고 큰 극장은 거기에 맞는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작품을 선택을 하죠. 작품 선택을 받았다라는 건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인데 브로드웨이에서도 공연을 하더라도 그게 계속 롱런하는 건 또 다른 문제거든요. 굉장히 경쟁이 좀 치열하고 냉정한 부분이 있죠.]

Q. 유수의 시상식 후보로 오르고 수상도 했는데?

[신춘수/뮤지컬 프로듀서 : 맞습니다. 일단 가장 권위 있는 토니상에서 의상상에 노미네이트가 됐고 비평가협회에서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됐는데 2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뜻깊은 것은 관객들이 투표하고 있는 시상식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11개 부문이 노미네이트 됐고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서 그거 역시도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을 받는 것도 좋지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합니다.]


Q. 미국 대표 고전 소설…뮤지컬로 어떻게 바꿨나?

[신춘수/뮤지컬 프로듀서 : 일단 저는 뮤지컬 프로듀서로서 문학성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작품들을 읽었고 그중에서 개츠비라는 캐릭터가 저를 이끌어서 이 작품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게 2020년도입니다. 사실 너무 뛰어난 원작이라서 고민이 많았죠. (그렇죠.) 이 원작을 뛰어넘을 수 있는 부분이 저한테 굉장히 도전이었었는데 개츠비 자체는 워낙 비극적인 서사 그리고 꿈을 좇는 사람의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굉장히 캐릭터가 강하기 때문에 그거를 음악적으로, 드라마적으로 구축하고 뮤지컬 장르에 적합하다고 판단을 해서 이거를 하게 된 거고요. 집중력 있는 작업을 통해서 지금 오픈까지 된 거죠.]


Q. 현지 창작진·배우와의 협업은 어땠는지?

[신춘수/뮤지컬 프로듀서 : 공연을 만드는 목표는 모두가 좋은 작품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좋은 작품을 만드는 목표를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게끔 그 열정과 재능을 다 쏟아부을 수 있게 하는 역할이 프로듀서 역할인데 그거를 이번에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많이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좋은 에너지가 그 작품에 반영이 됐고 그게 좋은 결과로 나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요. 정말 작품을 만드는 거는 모두의 같은 목표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의 작업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한테 좋았던 건 뭐냐 하면 뉴욕의 한 이방인처럼 제가 외로움과 고독 속에 묻혀 있는 시간이 많았었는데 그 시간 속에서 제가 원래 꿈꿨던 본질을 더 충실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게 또 저한테 굉장히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Q. 많은 흥행작…창작극 '일 테노레' 선보였는데?

[신춘수/뮤지컬 프로듀서 : 일 테노레는 관객들이 너무 사랑해 주셔서 창작으로 선보였는데 굉장히 모두가 행복하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그렇게 라이선스 작품을 한국 프로덕션에서 성공을 했지만, 글로벌 컴퍼니를 목표로 새로운 창작을 준비해서 선보인 작품이 국내에서는 일 테노레, 브로드웨이에서는 개츠비가 됐죠. 그런데 두 작품 다 작품이 관객들과 평단의 지지를고 받고 있는 행복한 상황인 거죠. 그래서 진중한 마음으로 정말 완성도와 예술성을 만든 작품을 한다고 하면 이 작품들이 또 전 세계에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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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한국 무대도 올리나?

[신춘수/뮤지컬 프로듀서 : 미국은 기본적으로 날짜가 정해지지 않는 오픈런입니다. 지금 추세로 된다면 정말 오랫동안 롱런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하고요. 그리고 한국 공연은 아직 정확한 계획은 아니겠지만 좋은 배우들과 한 2025년, 26년쯤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고 이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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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인스타그램 'bwaygatsby')

김석재 기자 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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