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파느니 닭 마스코트를 팔겠다!" 손흥민의 입지는 이 정도→'SON 백업'은 '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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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의 입지를 대체할 수가 없다.
2021-22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흐름을 맞이한 토트넘에 안토니오 콘테가 소방수로 부임했다.
첫 시즌을 프리미어리그(PL) 4위로 마무리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그가 영입한 선수들이 부조화와 부진을 겪으면서 추락했다.
이에 다음 시즌 어떤 선수를 정리해야 할지 영국 매체 '90min'이 현 토트넘 선수단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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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재계약으로 묶어야 해"
'SON 백업' 역할 베르너는 '특별' 그룹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의 입지를 대체할 수가 없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2021-22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흐름을 맞이한 토트넘에 안토니오 콘테가 소방수로 부임했다. 첫 시즌을 프리미어리그(PL) 4위로 마무리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그가 영입한 선수들이 부조화와 부진을 겪으면서 추락했다. 결국 콘테는 경질됐고, 토트넘은 8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유럽 대항전 티켓도 따지 못한 채 시즌을 쓸쓸히 마무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라인을 높게 올리고 과감하게 전진하는 공격축구를 구사했고, 순조롭게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첼시와의 11라운드에서는 부상자와 퇴장 징계 악재가 대거 발생하면서 기세가 꺾였지만, 겨울을 지나면서 조금씩 분위기를 회복했고,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1년 전을 생각하면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가 오가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면서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고, 3강 구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는 이제 승점이 10점 이상 벌어졌다. 이제는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치고 다음 시즌에는 그토록 목매던 우승컵도 노려봐야 한다.
이에 다음 시즌 어떤 선수를 정리해야 할지 영국 매체 '90min'이 현 토트넘 선수단을 진단했다. 매체는 먼저 '유지' 그룹을 공개했다. 주장 손흥민은 당연히 포함이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4골 8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주로 득점에 집중하던 이전 시즌과 달리 팀원들에게 직접 플레이메이킹을 제공하는 능력도 특히 돋보이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보다 클럽 마스코트 '처피'를 팔 가능성이 더 높다. 손흥민이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면 새로운 계약으로 그를 묶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유지 그룹에는 손흥민 외에도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 사르,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등 17명을 올렸다.
방출 명단에는 임대 중인 선수들을 포함해 입지가 줄어든 이들이 있었다. 에메르송 로얄, 제드 스펜스, 자펫 탕강가, 조 로든, 세르히오 레길론, 라이언 세세뇽,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 브리안 힐, 마노르 솔로몬이 있었다.
티모 베르너는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아 '특별'로 분류됐다. 이번 겨울 단기 임대로 라이프치히에서 합류한 그는 저조한 득점 탓에 아직까지 평가가 엇갈린다. 매체는 “토트넘은 베르너를 1500만 파운드(약 254억 원)에 완전 이적시킬 수 있다. 현 시점 이적시장에서 부담 없는 금액이지만, 그런 유혹을 떨쳐야 한다. 우승 경쟁이 가능한 선수단을 원한다면, 경쟁력이 없거나 성장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선수들로 꾸려선 안된다. 베르너는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더 많은 능력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손흥민 #토트넘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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