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손잡은 파로스아이바이오, 항암 AI신약물질 완전관해…美AACR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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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손잡은 파로스아이바이오가 항암 AI신약 물질 PHI-101에 대한 완전관해 논문을 미국에서 발표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서 주요 항암제 파이프라인 'PHI-101'과 'PHI-501'의 생체 내(in vivo) 효능 등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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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엔비디아와 손잡은 파로스아이바이오가 항암 AI신약 물질 PHI-101에 대한 완전관해 논문을 미국에서 발표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서 주요 항암제 파이프라인 'PHI-101'과 'PHI-501'의 생체 내(in vivo) 효능 등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AML) PHI-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관해 유지요법을 위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PHI-101의 임상 시험 참여 후 완전 관해에 도달한 환자에게 유지요법으로 약을 추가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이 신청했다.
PHI-101은 FLT3 저해제 계열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재발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조혈모세포이식 이후에도 유지요법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FLT3 변이가 있는 환자는 생존율이 약 2배 낮고 재발 위험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FLT3 억제 계열 치료제 중 조혈모세포이식 후 유지요법을 위한 약은 부재한 상태다.
PHI-101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미국혈액학회(ASH)에서 평가 가능한 환자의 60%가 완전관해(CR)와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CR(CRi), 형태학적 백혈병이 없는 상태(MLFS)를 보였다.
이같은 내용의 임상결과를 파로스아이바이오가 AACR에서 발표한다. 다음달 5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종양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암학회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해 4월 엔비디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에 참여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바이오 니모(BioNeMo)'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또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엔비디아는 추가적인 지원·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회사의 협업 핵심은 바이오 니모의 활용이며 공동 개발가능성이다. 바이오 니모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3월 발표한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바이오 니모를 활용해 독자 AI 플랫폼 '케미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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