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흥동·상계동 모아주택 추진…총 2000세대 단지 탈바꿈
상계동 5개소 추진, 1683세대 규모
서울 시흥동·상계동 일대에 모아주택이 추진돼 총 1966가구 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시흥동 모아주택의 경우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일 올해 첫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 디자인 특화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보고수용’,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해서는 ‘조건부가결’했다고 밝혔다.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2021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건축계획 중이었으나, 모아타운에 편입되면서 용도지역이 상향돼(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283세대, 최고 20층 규모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시흥동 모아주택은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경관·조망·저층개방·입면 특화 설계 등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를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저층부와 고층부로 이루어진 주동을 조화롭게 계획하고 발코니 형태를 다양화해 입체적 입면을 적용했다. 또 중앙광장,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등 옥외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해 입주민과 지역민의 휴식·여가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도 조건부가결됐다. 모아주택 5개소 추진으로 2028년까지 총 168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도 기존 제2종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공원 등 휴식·여가 공간도 확충한다. 어린이공원(2176㎡)와 소공원(2332㎡) 총 2개 공원을 신설할 예정이며 주요 생활가로인 상계로12길?18길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모아주택의 사업활성화와 디자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왔다”면서, “이번 금천구 시흥3동 모아주택의 혁신적 디자인이 모아주택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입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판상형·타워형·세대분리형·발코니특화형 등 10여개 이상의 단위세대를 계획했고 지하주자장은 법정 대수의 약 1.3배 이상인 329대 규모로 만들었다. 도로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직접 진입하도록 계획함으로써 지상 보행 여건을 개선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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