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원, ‘유괴의 날’ 호영 캐릭터 호연
유괴의 날 김동원 10화 엔딩, 냉혹한 킬러였지만 결국 따뜻한 감성으로 로희를 지키고 여심몰이...
배우 김동원이 지난 18일 방송이 된 ENA 드라마 ‘유괴의 날’ 10화에서 조력자 제이든(강영석 분)으로 인해 드라마 종지부를 찍었다. 호영역으로 분한 김동원은 이날 방송분에서 마지막 엔딩까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18일 방영분에서 호영(김동원)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로희를 병원에 데려갔고 치료를 받은 로희는 호영이 방심한 틈을 타 폐기물 수거 차량을 이용 해 탈출에 성공했다.
당황한 호영은 병원 CCTV로 로희의 동선을 파악해 폐기물 수거 장으로 뒤 따라 갔으나 그의 뒤를 밟은 김명준(윤계상 분)과 박상윤(박성훈 분)에게 제지당하며 로희를 놓치게 되었고 호영은 현장에서 도망쳤다.
이 후 제이든을 만난 호영은 약을 탄 술을 건네받아 정신이 혼미 해지고 이틈에 일방적인 행동을 명분 삼은 제이든이 호영에게 앙갚음을 했다.
그는 평소에는 냉혹하고 무자비한 킬러지만 의식을 잃고 쓰러진 로희를 병원에 데려가는 심경 변화를 보였다. 점점 어린아이인 로희에게 내면의 인간성을 보이는 따뜻한 이면을 보여주며 김동원만의 감성적인 킬러로 캐릭터 빌드를 하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궁금증과 관심을 자아냈다.
김동원의 소속사 럭키몬스터엔터테인먼트는 “종횡무진 활동 중인 그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하며 “24년 1월 KBS ‘환상연가’에서 자객 집단의 수장 ‘양재이’ 역으로 분하니 그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한다.
김동원이 출연한 ENA ‘유괴의 날’은 매주 수, 목 밤 9시 방영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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