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터지는 AS에 결국…성질 급한 이 남자가 직접 만든 ‘이것’ 뭐길래 [추동훈의 흥부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직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통큰 투자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기업과 협업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공급망 재편을 준비 중인 미국 입장에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로서 중요한 요충지가 될 전망입니다. 그런 만큼 국방 뿐 아니라 경제 교류와 투자를 확대해 서로 신뢰관계를 형성하겠단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항공업계의 협력도 눈에 띄었는데요. 베트남의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기종 50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금액만 75억 달러, 10조원 가량의오는 2027년 인도를 시작해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하며 추후 100대까지 그 양을 늘리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노동시장에서 3만30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나올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국의 서북부에 위치한 워싱턴주로 떠난 윌리엄은 양질의 대형 목재가 잔뜩 쌓인 산림지를 샀습니다. 이를 사서 가공하고 판매하는 그린우드 목재를 운영하며 사업을 번창시켰습니다. 이 때 모은 돈이 보잉사를 차리는데 큰 종잣돈이 됐습니다.
그는 유인 비행기를 운전하고 싶었지만 누구도 그를 태워주지 않았습니다. 1년 넘게 각종 행사장과 박람회를 다니며 구걸하던 그는 아예 비행기를 사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결국 그는 LA에 있는 글렌 L 마틴 비행학교에 입학해 비행수업을 듣고 글렌 L 마틴사의 비행기를 바로 구매했습니다.
윌리엄은 시애튼 근교에 넓은 부지부터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시애튼 인근 두와미쉬강변에 낡은 보트공장을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1916년 준비를 끝마친 윌리엄은 조지 웨스터벨트와 함께 ‘퍼시픽 항공기제작소’라는 회사를 설립합니다.
이들은 수륙양용 복합비행기 ‘ B&W 수상 비행기’를 제작했습니다. 모델1이라고 명명된 비행기입니다. 성능은 제법 좋았습니다. 열정을 가진 전문가들이 마음을 먹고 만들면 이 정도는 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1917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로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것입니다. 미국의 세계 대전 참전이 결정되자, 보잉은 회사 이름을 보잉 비행기회사로 변경하고 미 해군들로부터 50대의 항공기 주문을 받아냅니다. 보잉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결정적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창업자들과 함께 보잉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책임진 인물, 윙 트수가 함께 합니다. 중국에서 태어난 윙 트수는 MIT에서 수학한 공학도였습니다. 보잉의 첫 엔지이너링 직원으로 영입한 윙 트수는 미군에 납품할 50대의 항공기 설계와 준비를 총책임졌습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진짜 대단하네”…카이스트 99년생 신임 교수 화제 - 매일경제
- 동탄 아파트 20억에 팔렸다…집값 줄상승에 주의보, 이유는? - 매일경제
- “차 안전벨트 풀더니 나에게”…‘27년 잉꼬부부’ 유명배우 커플 결별 - 매일경제
- 군산 ‘빵지순례’ 성지…주말에만 단팥빵 1만개 팔린다는데 [남돈남산] - 매일경제
- 상속세 폐지했더니 … 가업승계 빨라지고 조세회피도 안하더라 - 매일경제
- 테마주에 지친 개미들이여 ‘이 기업’을 보라…목표가 줄상향 종목은? - 매일경제
- “아이 셋이 회를 좋아해”…초밥 1인분 주문하고 ‘별점 테러’ - 매일경제
- 기내화장실서 성관계하다 적발된 남녀…소식들은 英남자 엄마가 한 말 - 매일경제
- 아이유 안유진 장원영…요즘 아이돌 인기 척도라는 ‘이 광고’ - 매일경제
- 이강인, 20일 AG 합류 확정-> “PSG와 최종 합의”-> 1~2경기 결장 유력 [오피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