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리스크 완화에 코스피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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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오르면서 2천4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간밤에 미국 은행 리스크 우려가 크게 완화된 영향인데, 원·달러 환율도 내림세입니다.
금융시장 상황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배진솔 기자, 오전 주식시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조금 전인 11시 20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0.95% 오른 2411원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철강과 금속주에서 두드러지게 오르고 있고,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 전진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 상승한 809원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금리동결 가능성에 1307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글로벌 은행권 쇼크가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각각 0.98%, 1.30%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8% 뛰었습니다.
간밤에 재닛 옐런 장관의 발표로 은행들의 뱅크런으로 촉발되는 금융위기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판단으로 은행주들, 특히 중소형 은행 주들이 급등을 했고요.
또 구글에서 챗GPT에 대응해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를 공식 출시함으로써 동반 상승했습니다.
신용등급 상향으로 테슬라도 7.8% 급등했으며 포드와 GM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2.5%, 브렌트유는 0.95% 상승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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