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개입은 불법”… 與 ‘당원 100%’ 전대룰에 비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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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의 룰을 100% 당원 투표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정하기로 사실상 가닥을 잡으면서 당내 비윤(비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행 비상대책위원은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전대 룰 개정과 관련해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해서, 이건 절대로 아니다"며 "100만 당원이면 당심은 민심"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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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심기 경호 능력 20% 가산점도 부여하라”
김웅 “전대룰 변경은 ‘유승민 포비아’…누구나 알아“
일반 국민 여론조사 완전 배제… 민심 괴리 우려도
김행 “특정인 배제 아냐, 100만 당원이면 당심은 민심”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의 룰을 100% 당원 투표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정하기로 사실상 가닥을 잡으면서 당내 비윤(비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친윤(친윤석열)계는 연내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마친다는 목표로 현재 실무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준석 전 대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9:1이니 10:0이니 해봐야 눈총만 받는다. 전당대회도 그냥 당원 100%하고 심기 경호 능력도 20% 정도 가산점도 ‘멘토단’이 평가해서 부여하면 된다”며 “그렇게 차근차근해나가면 총선에서 이기는 거 빼고는 다 마음대로 된다”고 비꼬았다. 김웅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전대룰 변경에 대해 어떤 장식을 해봐도 그것이 ‘유승민 포비아’(공포증)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며 “‘당원들의 축제’라고 부르짖지만 ‘윤핵관만의 축제’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비판했다.
전날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도 최재형 의원은 룰 개정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완전히 배제하는 룰 개정으로 민심과 괴리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김행 비상대책위원은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전대 룰 개정과 관련해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해서, 이건 절대로 아니다”며 “100만 당원이면 당심은 민심”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전대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유승민 후보가 우리 당 지지자들한테서 (지지율이) 낮지만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55.8%”라며 “이건 굉장히 기형적이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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