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 정부와 다를 게 없다"…'박단 지도부 탄핵' 기류

성화선 기자 2025. 6.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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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200여명, 서울시의사회에 '9월 복귀 희망' 전달


[앵커]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전공의 단체의 박단 비대위원장과 지도부를 '윤석열 정부'에 빗댔습니다. 그들이 윤 정부와 다를 게 없다고 비판하며 탄핵 움직임을 보이는 건데, 일부는 9월에 복귀할 수 있게 길을 열어달라며 또 요구를 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작성한 성명서입니다.

"전공의협의회의 의사소통 구조는 우리가 비난했던 윤석열 정부와 다를 게 없다"며 박단 비대위원장과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찬규/사직 전공의 : 평(일반) 전공의는 아예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고, 평 전공의가 낸 의견은 아무리 기다려도 답변이 오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달 말까지 총회 등을 열 걸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목소리도 반영되지 않는다면, 박 비대위원장의 탄핵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찬규/사직 전공의 : (계속) 불통 행보를 보인다고 하면 탄핵을 포함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생각입니다. 비대위 체제를 탄핵해서 해체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또 사직 전공의 200여 명은 9월에 병원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며 서울시의사회에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이들도 박 비대위원장 등이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A씨/사직 전공의 : 대선 끝난 지 2주가 넘었는데 전혀 아무런 공지도 없고 소통이 없거든요. 박단 전공의 대표는 지금 뭘 하는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지난 5월 정부가 수련 특례로 전공의 추가 모집을 실시했는데, 박 위원장이 "아직 돌아갈 때가 아니"라고 해 복귀를 미뤘다고도 했습니다.

[A씨/사직 전공의 : (자칫 복귀 시점이) 내년까지 넘어가는 건데 그러면 많은 전공의들은 거기까지는 좀 예상을 못 한 분들이 많고요.]

그러면서 지난해 2월에 사직한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정원을 보장하고, 전문의 시험을 추가로 볼 수 있게 해준다면 더 많은 전공의가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이현일 /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디자인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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