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폐감염 진단으로 브라질 공연 취소.."내년 초로 연기"

콜드플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멤버 크리스 마틴(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폐 감염 진단을 받아 월드투어 브라질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의 폐 감염 여파로 당초 오는 11~12일 리우데자네이루와 15~22일 상파울루에서 예정됐던 브라질 공연이 취소됐다. 

콜드플레이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서 예정됐던 공연을 오는 2023년 초로 연기하게 돼 유감”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크리스 마틴이 심각한 폐 감염으로 인해 3주간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며 “크리스 마틴은 휴식을 거쳐 건강하게 돌아올 것이며, 곧 투어를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콜드플레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라질 공연은 취소된 상태이나, 오는 10월25일 예정된 아르헨티나 공연에 대한 취소 공지는 나오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투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는 1996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됐으며, 지난해 9월 그룹 방탄소년단과 콜라보한 ‘마이 유니버스’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콜드플레는 지난해 10월 정규 9집 앨범 ‘Music Of The Spheres Tour’(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발매한 뒤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