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회 "환자 진료 뒷받침하고 진료의 새로운 가치 창출 노력"
대한영상의학회 이정민 회장(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20일 “학회 및 국제학술지 KJR(Korean Journal of Radiology)은 영상의학 발전을 통해 환자 진료를 뒷받침하고 진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개막한 제20차 아시안오세아니안 영상의학 학술대회 및 제78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20~24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에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활발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이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의료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에는 51명의 해외 연자들을 포함해 국내외 초청 연자 300명 이상이 강의를 진행한다. 35개국에서 4000명 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현장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회는 회원들이 대면 교류를 통해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풍부한 학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대한영상의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단계 더 높이고 국제교류협력 활성화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 회장은 “교육은 온라인으로 해도 문제가 없지만, 인적 교류나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만큼 하이브리드 포맷이면서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학회로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KJR 박성호 편집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은 KJR이 저널 피인용지수(Journal Impact Factor, JIF) 7.109라는 높은 수준을 달성하며, 유럽과 미국을 뛰어넘어 국가·대륙 이름을 사용하는 학술지 중에 최고 입지를 다졌다고 소개했다, 박 편집장은 “KJR의 모든 출판 과정이 순수하게 국내 출판사를 통해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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