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다 잡아'였고‥말씀드려요?" 쉼표까지 기억한 '尹 목소리' [현장영상]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시 대통령한테 전화가 온 시간이 언제입니까?"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그날 오후) 8시 22분에 통화를 한 이후에 대통령께서 대기하라고 한 말씀이 있으셨기 때문에 국정원 청사로 돌아가서 직무실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얘기하고 있는 중에 10시 23분에 비상계엄이 일어난 부분을 TV로 보고 그 외에 한 30분 정도가 지난 10시 53분 정도에 대통령께서 전화 주셨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떤 내용으로 전화를 했습니까? 전화 내용이 뭐였습니까?"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첫 번째는 비상계엄을 발표한 사실을 확인했는가 하는 부분이고 두 번째는 아까 윤건영 위원님께서 질문했던 내용과 동일합니다. 중요한 요지는 방첩사령부를 적극 지원하라는 부분이 이유셨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또 있었잖아요, 잘 지원하면 예산도 주고 수사권도 주겠다 이런 얘기."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아니 그런 말씀은 아니셨고요. 풀텍스트를 직설화법으로 원하신다면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럼 방첩사를 지원한다…"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전화를 받으니까 비상계엄 발표하는 것을 확인했냐고 물으셨고 그다음에 조금 강한 어투라서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습니다만 하여튼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 목적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를 그렇게 해야 되는지까지는 잘 몰랐고 그렇다고 대통령께 누구를 체포하라는 말씀이십니까라고 여쭤보기도 뭐해서 잠깐 기다리고 있는데 대통령께서도 약간 말씀이 퍼즈(pause)가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지금 주시겠다는 건지 아니면 향후에 주시겠다는 건지 말씀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 이번에는 일단 방첩사를 적극 지원해라 방첩사에 자금이면 자금, 인원이면 인원, 무조건 지원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679748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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