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주현영·장기하·디디한·박정민, '다빈치모텔'서 만난다

이재훈 입력 2022. 9. 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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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대카드 문화 프로젝트…내달 14~16일 이태원 일대

신동엽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악만 계속 나오는 페스티벌 지치지 않나요?"

3년 전 현대카드가 선보인 새 문화 프로젝트 '다빈치모텔'은 대형 록페스티벌의 종언(終焉)이 내려진 이후 경직된 페스티벌 문화에 대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통쾌한 일갈이었다.

2019년 이태원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터호텔에서 외형을 따온 다빈치모텔이 우뚝 섰던 이유다. 오랜 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재충전을 위해 잠시 머무는 공간. 속살은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음악 공연뿐 아니라 토크, 퍼포먼스 등 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아이콘으로 통하는 이들이 이곳에서 강연하고 관객과 대화해 호응을 얻었다. "러스티(lusty·활기찬)한 문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었다"는 정 부회장의 바람에 따라 배우 하정우, 웹툰 작가 주호민, 패션 디자이너 김훈, 소설가 김금희, 래퍼 이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 인사들이 줄지어 강연과 공연으로 대중과 만났다.

이 지덕체(智德體) 문화 프로젝트가 3년 만에 돌아온다. 내달 14~16일 바이닐앤플라스틱·언더스테이지·뮤직 라이브러리·스토리지·아트 라이브러리 등 역시 이태원 일대에서 '2022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 펼쳐진다. 뮤지션·배우는 물론 코미디언·작가·감독·크리에이터·에세이스트 등 42개 팀이 참여한다.

주현영

'국민 MC' 신동엽, 예능 'SNL코리아'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장르를 넘나드는 주현영은 토크로 관객과 만난다. '국힙(국내 힙합) 원톱'이라는 애칭으로 최근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장기하는 오랜만에 게스트로 무대를 펼친다.

또 다른 출연팀인 밴드 '봉제인간'이 장기하의 공연을 지원한다. 결성된 지 얼마 안 된 신인 밴드지만 구성원은 베테랑들이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베이스 지윤해·'장기하와 얼굴들' 출신 드러머 전일준·밴드 '혁오' 기타리스트 임현제가 뭉쳤다.

프로듀서 겸 래퍼 지코는 밴드와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더못 케네디(DERMOT KENNEDY)의 첫 내한 공연과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DJ 겸 프로듀서 디디한(DIDI HAN·한단비)의 무대도 펼쳐진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아티스트들 간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다양하다. 넷플릭스 '지옥'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민은 본인의 덕질에 대해 이야기를 펼친다. 밴드 '언니네이발관'의 이석원은 작가로서 토크에 참석할 예정이다.

디디한(전하나(thinkofme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이동휘와 이상이는 래퍼 원슈타인과 함께 뮤지션으로서 무대 위에 오른다. 최근 대세 뮤지션으로 떠오른 싱어송라이터 수민(SUMIN)과 음원 기술 스타트업 '버시스(VERSES)'의 이성욱 대표는 음악과 기술의 융합에 관해 토크한다.

이번 다빈치모텔은 클래식, 번역, 소설, 과학도 아우른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박지형, 영화 번역가 황석희,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정보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천문학자 이석영이 함께 한다.

기존의 통념을 부순 부대 행사도 있다. 한밤중이 아닌 한낮에 전시장(스토리지)에서 펼쳐지는 디스코 클럽 '다빈치 디스코 클럽'이 그것이다. '김창완밴드'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출신 DJ 하세가와 요헤이, 국내 제1세대 거물 DJ 소울스케이프(Soulscape·박민준), 7080 한국 가요에 특화된 DJ 타이거 디스코 등이 1970~80년대 K팝과 시티팝으로 흥을 돋운다.

심야 영화관 콘셉트의 '다빈치 미드나잇 시네마'에서는 워너 브라더스의 고전 명작 '카사블랑카'와 '사랑은 비를 타고'를 상영한다. 이태원 스트리트 곳곳에서는 뉴욕과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아트 디자이너 듀오 크랙앤칼(Craig & Karl)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정민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닐앤플라스틱에 마련되는 팝업존에는 발렌티노 뷰티(Valentino Beauty), 호텔도슨(HOTEL DAWSON), 바잇 미(Bite Me), 피코크(Peacock), 배달의민족, 키소주(KHEE Soju),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그로서리스터프(Grocery Stuff), 카바 라이프(Cava Life) 등 각 영역에서 주목받는 국내외 대표 브랜드 10곳이 참여한다.

'2022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은 인터파크에서 예약권을 구매한 후, 현대카드 다이브(DIVE)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프로그램 예약을 완료해야 관람할 수 있다. 현대카드 회원 대상의 선예매는 22일 오후 12시부터, 일반 예매는 23일 오후 12시부터 진행한다. 프로그램 예약은 10월5일부터 현대카드 DIVE 앱에서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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