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호' 오늘(18일) 개봉..관람 포인트 셋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리 스릴러 '파로호' 측이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파로호'(감독 임상수,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배급 더쿱디스트리뷰션)는 노모의 실종 이후 도우(이중옥 분)와 관계된 세 인물들에게 펼쳐지는 일상의 파문과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깊고 날카롭게 세공한 심리 스릴러.
오늘(18일) 개봉한 '파로호'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의 장편 연구 과정 14기 제작 영화이자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심리 스릴러 '파로호' 측이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파로호'(감독 임상수,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배급 더쿱디스트리뷰션)는 노모의 실종 이후 도우(이중옥 분)와 관계된 세 인물들에게 펼쳐지는 일상의 파문과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깊고 날카롭게 세공한 심리 스릴러.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하버(Harbour) 부문에서 처음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제23회 전주 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국내 장르 마니아까지 사로잡았다.
관람 포인트1.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의 장편연구과정 14기 제작 영화
오늘(18일) 개봉한 '파로호'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의 장편 연구 과정 14기 제작 영화이자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점이다. 한국영화 마스터피스 등용문이라고도 알려진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는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 전문 교육 기관으로 특출난 영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소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화 제작사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 장르영화를 이끄는 SF 판타지 '승리호'(2020)의 조성희 감독, 범죄 스릴러 '사냥의 시간'(2020)의 윤성현 감독뿐만 아니라 괄목할만한 감독군을 대거 배출했다. 교육 과정을 통해 완성된 대부분의 영화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진출하며 다수의 수상 실적으로 해마다 주목받고 있다. '파로호'는 지금까지 제작한 영화만 500여 편을 넘기며 한국영화의 주춧돌이 되어온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의 화제의 신작으로서 조성희, 윤성현 감독을 잇는 장르 신성으로 신예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람 포인트2. 믿고 보는 실력파 독립영화스타들의 장르 연기 앙상블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믿고 보는 독립영화 스타 배우진의 장르 연기 앙상블이다. 주인공 도우 역을 맡아 그간 대중에게 선보였던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이중옥뿐만 아니라, 독립영화부터 시작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강말금, 그리고 공민정까지 연기파 배우들을 만나 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남자 호승 역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 나간 김대건,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품고 있는 다방 종업원 미리 역의 김연교, 뒤늦게 연기에 입문해 활발한 연기를 이어가고 있는 변중희가 사건의 시초가 되는 노모 이순을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관람 포인트3. 강원도 화천 실제 호수 배경 & 군사 접견 지역의 공간성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실제 장소 강원도 화천의 파로호와 군사 접경지역이 간직한 공간성을 장르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강원도 화천에 있는 호수 파로호는 1944년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6.25 때 중공군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의 파로호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임상수 감독은 이처럼 군사 접경 지역에 있는 파로호를 배경으로 선택하며 실제 장소가 내재하고 있는 폭력성과 남성성을 영화 속에 녹여내 다양한 캐릭터와 장르적인 장치를 통해 영화로 섬세하게 구축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