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행보' 김건희 여사, 외교 무대까지?..나토 등판할 듯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2022. 6.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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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윤 대통령과 동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주까지 전직 대통령 부인과 환담, 여당 중진 의원 부인 모임 참석 등 단독 일정을 소화했지만, 이번 나토 정상회의 공식 일정 참석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의 공동 일정, 공식 일정 참여를 확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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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참여 검도 중"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지난해 10월 백마고지에서 유해로 발굴된 고 조응성 하사의 명비에서 묵념을 마친 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장으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윤 대통령과 동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동행한다면 이번 나토 정상회의가 김 여사의 외교 무대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련된 배우자 프로그램에 가급적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공식적인 배우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희망하는 정상들의 배우자는 참여할 수 있다"며 "그 참여 의사를 오늘까지도 타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때 국립중앙박물관 만찬 직전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는 했지만 '공식' 일정을 소화한 것은 아니었다.

김 여사는 지난주까지 전직 대통령 부인과 환담, 여당 중진 의원 부인 모임 참석 등 단독 일정을 소화했지만, 이번 나토 정상회의 공식 일정 참석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의 공동 일정, 공식 일정 참여를 확대할지 주목된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 취임식, 현충일 추념식, 같은 날 서울 강동구 소재 중앙보훈병원 위로 방문 등의 일정에만 윤 대통령과 동행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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