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속 덕임이 필사했던 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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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7월 10일까지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宜嬪 成氏)로 알려진 성덕임을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덕임은 작년 말 MBC에서 방송된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여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드라마에서 덕임이 필사했던 고전소설 '곽장양문록(郭張兩門錄)' 한글 필사본 총 10권이 최초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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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7월 10일까지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宜嬪 成氏)로 알려진 성덕임을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덕임은 작년 말 MBC에서 방송된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여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라마와 원작 소설에서 다뤄졌던 이야기를 사료와 유물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드라마에서 덕임이 필사했던 고전소설 '곽장양문록(郭張兩門錄)' 한글 필사본 총 10권이 최초로 전시된다.
'곽장양문론' 필사에는 성덕임을 비롯해 정조의 두 여동생인 청연군주(淸衍郡主)와 청선군주(淸璿郡主) 등이 참여한 것으로 추측된다.
'곽장양문록' 필사본은 그간 분산 소장돼 있었다. 1∼2권은 전북대학교 홍태한 교수, 나머지 3∼10권은 원 소장자 홍두선 선생의 기증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었는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홍태한 교수가 1∼2권을 박물관에 기증하면서 10권을 한꺼번에 선보이게 됐다.
이밖에 드라마에서 덕임과 산(세손 시절 정조)이 읽었던 '시경(詩經)' 등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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