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비 모두 만점' 정성우 "허훈 부담 줄이기 위해.."

안양/송유나 2022. 1. 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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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가 KT 공수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수원 KT의 정성우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맞대결에서 16점 2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정성우의 활약으로 KT는 77-67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창진이와 뛸 때는 선수들이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농구를 하게 되고 공격이 안 될 때는 수비에서 확실하게 이점을 가져갈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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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송유나 인터넷기자] 정성우가 KT 공수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수원 KT의 정성우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맞대결에서 16점 2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정성우는 3쿼터 KGC에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스틸 이후 단독 속공을 선보이며 추격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야투 성공률 43%(6/14)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제몫을 톡톡히 했다. 반면 수비에서는 이번 시즌 평균 14.9점을 기록하고 있는 전성현을 11점으로 묶어내며 KT 수비의 중심에 섰다. 공이 없는 공간에서도 전성현이 공을 못 잡게 하며 전성현의 야투율을 25%에 그치게 했다. 정성우의 활약으로 KT는 77-67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경기 후 KT 정성우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
연패를 끊어서 기분 좋고 오늘(29일) 경기 이후 다시 휴식기에 들어가는데 연패를 더 탔다면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을 것 같다. 이겨서 다행이고 휴식기에 이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Q. 전성현을 11점으로 묶었다. 본인의 수비를 평가하자면?
전성현 선수가 공간만 있으면 슛 쏘는 선수고 슛 성공률이 좋은 선수라 최대한 공을 못 잡게 했다. 그런데 3쿼터 흐름이 넘어갈 뻔한 상황에서 많은 득점을 내줘서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서 막았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 공격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가 주도적으로 하려고 했던 부분도 있고 (허)훈이가 발목이 많이 안 좋다고 해서 훈이에게 맡기기 보다는 훈이가 움직이면서 받는 쪽으로 운영하면 부담이 덜할 것 같았다. 그리고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Q. 수비를 잘해서 라렌이 패트릭 (베벌리)이라고 부른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동의해서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 걸 좋아하는데 이제는 공격도 잘하니까 이름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냥 정성우라고 불렀으면 좋겠다.

Q. 허훈과 뛸 때, 최창진과 뛸 때의 차이점은?
(허)훈이는 전체적으로 공격력, 패스 웍이 좋기 때문에 제가 패스를 받아서 농구를 하는 편이다. 슛 찬스를 잘 만들어준다. 공격할 때 편하고 수비에 힘을 더 쏟아낸다. (최)창진이와 뛸 때는 선수들이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농구를 하게 되고 공격이 안 될 때는 수비에서 확실하게 이점을 가져갈 수 있는 것 같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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