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美 연준 "테이퍼링 곧 시작".."조기 긴축 압력 증시 흔들 것"

SBSBiz 2021. 9. 27. 08:0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미 연준이 연내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을 공식화하면서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죠.

증시에는 테이퍼링 이슈가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증시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걸 와튼스쿨 교수는 인플레이션이 더 상승하면 연준이 압박을 받을 것이고, 이는 증시를 흔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증시 전망이 밝다며, 10% 조정이 일어나기 전에 10% 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레미 시걸 / 美 와튼스쿨 교수 : 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이어감에 따라 한두 달 동안은 증시가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악화되면 연준이 압박을 받을 것이고, 이는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10% 조정이 일어나기 전에 10% 오를 수 있습니다. 연준이 현실에 뒤처져있다는 생각에 겁에 질려 금리를 대폭 인상하면, 증시와 경제에 큰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모든 가상자산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시장 흐름이 다시 불안해졌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2천 달러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창립자는 지금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 스카이브릿지 캐피탈 창립자 :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은 희소식이지만, 중국이 이와 같은 발표를 할 때마다 증시에 약간의 타격을 입히기는 합니다. 매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기술을 금지하는 것은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을 금지했을 때, 이는 매수 기회였습니다. 이번에도 비트코인을 매수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금요일 뉴욕증시는 중국 헝다 사태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했죠.

윌밍턴 트러스트의 투자 전략 책임자는 많은 전문가들이 증시 조정을 예상하고 있지만, 9~12개월 동안에는 전망이 밝다고 반박했는데요.

해당 기간에는 주식이 채권보다 더 나은 투자처라고 조언했습니다.

[메간 슈 / 윌밍턴 트러스트 투자 전략 책임자 : 많은 전문가들이 경제적인 관점에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증시 조정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9~12개월 동안에는 경제가 추세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저축, 자본적 지출(CAPEX) 그리고 재고 재건 등의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해당 기간에는 주식이 채권보다 더 나은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