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과일 올해는 하나만?…구입비 평균보니

김성훈 기자 2025. 1. 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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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설 차례상에 20만원 넘게 든다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2만4천원, 대형마트는 약 25만8천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달 13일 시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유통업체 총 25곳을 대상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조사는 6∼7인 가족 기준으로 34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4천40원으로 대형마트(25만8천854원)보다 3만4천814원(13.4%) 저렴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비용은 1%, 대형마트 비용은 2.5% 올랐습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과일(배·곶감), 임산물(대추·밤), 나물(고사리·도라지), 채소(시금치·대파·알배기배추), 수산(부세·다시마·동태), 축산(한우 양지·돼지고기·닭고기), 가공식품(두부·맛살·약과)이 저렴했습니다.

대형마트는 과일(사과), 채소(무), 축산(한우 우둔살), 양곡(쌀), 가공식품(밀가루·다식·청주·식혜)을 상대적으로 싼값에 팔았습니다. 

품목별 수급 동향을 보면 일부 과일 품목이 생육기 고온으로 낙과·열과 현상이 발생해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채소 품목 또한 이상기후로 생육이 좋지 못해 가격 강세가 예상됩니다.

축산물은 수급이 안정돼 작년보다 시세가 소폭 오를 전망입니다. 

수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 방출 등으로 설 성수기 공급은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23∼27일 가락몰에서 일정 금액 이상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공사는 또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24일까지 가락시장 주요 설 성수품의 거래 동향을 매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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