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전체가 이현주 왕따" 추가폭로→이나은 막말..논란ing[종합]

김은애 2021. 3. 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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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팀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친구의 증언까지 이어졌다.

지난 2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그러다  이현주와 고등학교 친구임을 밝힌 네티즌 B씨는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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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OSEN=김은애 기자]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팀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친구의 증언까지 이어졌다.

지난 2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 A씨는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등록등본 사진으로 이현주와 가족관계를 증명했다.

A씨는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돼 너무도 듣기 힘든 악플들을 들었다"며 "그 후에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폭로했다.

에이프릴

또 A씨는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계속 TV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누나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해당 주장과 관련해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그러다  이현주와 고등학교 친구임을 밝힌 네티즌 B씨는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B씨는 "멤버 중 일부만 괴롭혔다는 오해가 있어서 글을 쓴다.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채경과 레이첼 제외 방관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B씨는 "처음 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던 건 에이프릴 전 멤버 전소민이다. 채원이 소민과 친해지려고 현주를 이간질했다. 나은이 현주 운동화를 훔쳐 가고 자기가 산 거라고 우겼다. 그 외 예나, 진솔은 계속 비꼬면서 놀리고, 발 걸고, 발을 밟으면서 괴롭혔다"고 털어놨다.

에이프릴

뿐만 아니라 그는 "김채원은 당시 매니저와 연애중이라 매니저도 왕따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다. 현주가 자살시도한 이후, 회사에서 멤버들이 반성중이라고 해서 현주와 현주어머니가 회사에 갔다. 그때 멤버들을 마주쳤는데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무시했다"고 회상했다.

B씨는 "이 외에도 수없이 많지만 정확히 기억하는 것만 적었다. 가해자들은 끝까지 그 어떤 사과나 반성의 기미조차 없었지만 결국 탈퇴를 했고, 그것조차 배우 활동을 위해 한다고 거짓편지를 써야 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다. 단지 배우를 하려고 탈퇴한 거라면 더유닛에 나갔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나은의 과거 막말 의혹까지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나은이 과거에 한 말"이라며 나은의 SNS 댓글 캡처본이 빠르게 퍼졌다.

해당 댓글에서 이나은은 지인에게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 당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룰라 출신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됐다 풀려나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범죄자다.

이현주

한편 이현주는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 이듬해인 2016년 5월부터 호흡장애와 두통 등 건강악화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그해 10월 팀에서 탈퇴했다.

이현주는 당시 에이프릴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에이프릴로서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 서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있었지만, 2가지 활동을 준비하기엔 제 스스로가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었다"고 탈퇴를 알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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