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코로나19로 삼촌 2명 사망..가족에 바치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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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세계적인 골프 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40세)가 3년 6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한 뒤 가족 사랑이 담긴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르시아는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끝난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가르시아는 2017년 4월 마스터스 우승 이후 PGA 투어에서는 3년 6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는데, 이 기간 동안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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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세계적인 골프 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40세)가 3년 6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한 뒤 가족 사랑이 담긴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르시아는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끝난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가르시아는 우승을 차지한 직후 TV 중계팀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유럽에서는 몇 번 우승해서 큰 아이(어제일리어)는 내가 우승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며 "이번에 미국에서 정상에 올라 둘째인 엔조와도 우승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가르시아는 2017년 4월 마스터스 우승 이후 PGA 투어에서는 3년 6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는데, 이 기간 동안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따냈습니다.
가르시아는 2018년 3월에 첫 딸인 어제일리어를 얻었고, 둘째 엔조는 올해 4월에 태어났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직후 TV 중계 카메라를 향해 아내(앤절라)와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인 가르시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삼촌 두 명을 잃은 아픔도 털어놨습니다.
가르시아는 "코로나19 때문에 삼촌 두 명이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에게 힘든 일이 됐는데 이 우승을 아버지와 돌아가신 삼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마스터스에서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 대회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설령 우승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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