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희망지원금 23일부터 지급..학생 1인당 30만원

양영전 2020. 6.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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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가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학교를 통해 지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만원씩 담긴 선불카드를 22일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은 만 7세 이상 초중고 학생 모두에게 지급되며, 각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7월3일까지 학교를 통해 카드를 수령하지 않으면 이후에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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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까지 학교 통해 배부..이후 각 교육지원청서 지급
대형마트·온라인쇼핑 등 사용 못 해..기한 9월30일까지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신청 첫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금호2.3가동주민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가 박스에 놓여있다.2020.05.18. misocamera@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가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학교를 통해 지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만원씩 담긴 선불카드를 22일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은 만 7세 이상 초중고 학생 모두에게 지급되며, 각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지급 대상에서 정부로부터 아동돌봄쿠폰을 받은 만 7세 미만 아동은 제외됐다.

배부되는 선불카드는 모두 7만5376매다. 학생별로는 초등학생 3만6065명, 중학생 1만9796명, 고등학생 1만9052명, 특수학교 763명, 유예·휴학 학생 335명이다. 금액은 모두 226억1280만원이다.

선불카드에는 학생 인적사항 라벨이 부착됐고, 카드와 안내 리플릿이 함께 배부된다.

도교육청은 카드 수령 방법과 관련해 보호자 방문 수령을 원칙으로 삼았다. 애초 보호자 동의 아래 학생이 수령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전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분실과 안전사고 등을 차단하기 위해 보호자 방문 수령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보호자는 신분증과 함께 학생과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입소확인서 등)를 지참해야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7월3일까지 학교를 통해 카드를 수령하지 않으면 이후에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받아야 한다.

선불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유흥업소, 레저 관련 업체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9월30일까지다.

교육청은 지원 취지와 목적에 맞게 방역물품이나 도서 구입, 체험활동비, 식비, 원격수업 학습 환경 조성 등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접 수령이 어려운 학부모들이 있지만 카드를 각 가정마다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비교적 까다롭고 신중한 절차를 마련한 것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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