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민병희vs세종 최교진..시·도교육감협의회 누가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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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와 남은 임기를 함께할 시·도 교육감 대표가 새로 선출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2일 오후 8시 세종시에 위치한 협의회 사무국에서 제72회 정기총회를 열어 회장(1명)과 부회장(2명) 감사(1명) 등 8대 임원진을 선출한다.
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차기 회장에 도전 의사를 밝힌 교육감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2명이다.
문재인정부 들어 교육감협의회장을 맡은 교육감 2명도 모두 진보성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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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전교조 해직교사..文정부 남은 임기 호흡 '적임' 경쟁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문재인정부와 남은 임기를 함께할 시·도 교육감 대표가 새로 선출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2일 오후 8시 세종시에 위치한 협의회 사무국에서 제72회 정기총회를 열어 회장(1명)과 부회장(2명) 감사(1명) 등 8대 임원진을 선출한다.
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차기 회장에 도전 의사를 밝힌 교육감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2명이다. 둘다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이다.
현 회장인 김승환 전북교육감(7대)과 전임 이재정 경기교육감(6대)은 대학교수 출신이었다. 두 사람 중 누가 되든 5대 회장인 장휘국 광주교육감에 이어 4년 만에 현장교사 출신이 교육감협의회 대표를 맡게 된다.
민 교육감은 김승환·장휘국 교육감과 더불어 3선을 할 만큼 관록에서 앞선다. 3선 교육감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감협의회장을 하지 못했다.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감협의회장을 공약으로 제시할 만큼 의욕을 보여왔다.
재선인 최 교육감은 문재인정부와의 교감 면에서 한발 앞선다는 평가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았고, 현재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차기 회장은 문재인정부와 임기를 함께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자리다. 차기 교육감협의회장 임기는 다음달부터 2022년 6월까지 2년이다. 2022년 대선이 3월에 치러지면 3개월 뒤 지방선거에서 새 교육감을 뽑는다.
현재 교육감 17명 중 14명이 진보성향이다. 문재인정부 들어 교육감협의회장을 맡은 교육감 2명도 모두 진보성향이었다. 문재인정부가 남은 기간 교육 분야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진보성향 교육감들의 4년 성적표와 2022년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육감협의회는 그동안 회장 선출을 투표가 아니라 추대 형식으로 뽑아왔다. 원래 지난달 28일 총회에서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총회가 온라인으로 열리면서 미뤄졌다.
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임원은 규약상 호선으로 선출하게 돼 있지만 투표까지 가지는 않고 추대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두 분 다 현장교사 출신인 만큼 현장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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