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중국은 코로나 피해국이자 방역 최대 공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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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명을 돌파하며 국제사회에서 '중국 책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언론이 중국은 피해국이자 방역 공헌국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12일 사설을 내고 "중국은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닌 피해국"이라 주장하며 "그럼에도 각 국과 방역 노하우를 공유하며 코로나19 사태에 최대 공헌국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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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명을 돌파하며 국제사회에서 '중국 책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언론이 중국은 피해국이자 방역 공헌국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12일 사설을 내고 "중국은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닌 피해국"이라 주장하며 "그럼에도 각 국과 방역 노하우를 공유하며 코로나19 사태에 최대 공헌국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신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로나19 창궐 이후 각 국가의 지도자들과 세계보건기구(WHO)와 소통하며 중국 방역 노하우를 공유했다"며 "또 매우 투명하게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썼다.
매체는 지난 7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코로나19 백서'를 발표한 점이 중국의 이러한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 백서를 발표하며 자신들의 대응은 신속했다며 자화자찬했었다.
신문은 또 중국이 지난 5월 말까지 27개 국가에 의료진을 파견한 점을 강조하며 자신들이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공헌국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유럽 국가들은 중국 공산당이 후베이성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를 은폐하려다 전세계로 병이 확산됐다며 중국에 손해배상을 제기하겠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이 대응을 잘못해 피해가 커졌다며 미국의 배상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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