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비말차단용 마스크 온라인 되팔기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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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부터 출시된 의약외품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온라인 되팔기 행위 등을 단속한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최근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되팔기 등 행위가 나타난다"면서 "해당 사이트에 계도 및 행정지도를 하고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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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정부가 이달부터 출시된 의약외품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온라인 되팔기 행위 등을 단속한다. 초기 생산 공급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매점매석해 개인이 파는 행위에 대해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최근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되팔기 등 행위가 나타난다"면서 "해당 사이트에 계도 및 행정지도를 하고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보건용 마스크보다는 필터가 적어 얇으면서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수준의 차단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말 차단율은 평균 55%~80% 수준에 이른다.
기존 KF94 등 보건용 마스크의 차단율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상 생활 편의성을 이유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제품은 9종으로 4개 회사만 생산 허가를 받았으며, 1개 회사만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의 온라인몰이 마비가 되고,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먼저 구입한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기존 판매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되팔기에 나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작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이 구매하기 어려운 혼선이 일어나고 있다.
양진영 차장은 "향후에도 공적 마스크 제도 운영상의 미비점을 발굴하여 구매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국민들께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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