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윤 전 대통령에 '대통령님' 호칭…조사 당시 상황은
【 앵커멘트 】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지하 주차장 출입 여부를 놓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조사 전부터 기 싸움을 벌였었죠. 특검은 조사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라고 적었지만, '대통령님'이란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주차장 출입 여부를 놓고 대치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와 달리 윤석열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을 지나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어제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이었던 것으로 풀이되는데, 조서에는 피의자로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송진호·채명성 변호사가 입회했고, 박억수·장우성 특검보와 짧은 면담을 진행한 뒤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은석 특검과 윤 전 대통령의 만남은 별도로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영상녹화 장비를 갖춰놓고 조사를 시작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아 녹화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경호처 직원이 외부 식당에서 포장한 음식으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특검의 심야 조사에 동의한 윤 전 대통령은 밤 9시 50분쯤 신문을 마친 뒤 3시간가량 조서를 검토했습니다.
여러 차례 조서를 읽어보고 답변을 수정했는데, 경찰이 참여한 오전 피의자 신문조서에는 서명과 날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송진호 /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 "전부 다 성심성의껏 답변을 하셨고요. 나름대로 충실하게 조사를 잘 받았습니다. 저희가 생각하기에 위법한 공무집행했다고 하는 분이 조사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수사상 필요에 따라 수차례 소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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