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라도미술관, 80여일만에 일부 재개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미술관이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사태로 문을 닫은지 약 3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현지언론 엘문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프라도 미술관이 지난 3월 11일 문을 닫은지 약 80일만인 6일 재개관했다고 보도했다.
마드리드의 또 다른 유명 미술관인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도 6일 재개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입장객 수 최대 1800명으로 제한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미술관이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사태로 문을 닫은지 약 3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현지언론 엘문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프라도 미술관이 지난 3월 11일 문을 닫은지 약 80일만인 6일 재개관했다고 보도했다. 1930년대 중반 스페인 내전 발발 이후 프라도 미술관 휴관 기록으로는 최장기간이다.
하지만 전면 개관이 이뤄지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번에 문을 연 전시실은 전체의 약 5분의1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입장료가 이전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고, 입장객들은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격한 방역 절차를 따라야 한다.
하루 입장객 수는 최대 1800명으로 제한됐다. 휴관 전 프라도 미술관을 하루 입장객 수는 평균 8000~9000명이었다. 미술관 측은 재개관 전 공기정화 장치를 '실험실 또는 병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겔 팔로미르 관장은 "보건 문제 때문에 3월과 같은 조건으로 문을 다시 열 수는 없다"고 밝혔다. 프라도 미술관은 재무관련 부서 책임자를 코로나 19로 잃었고, 직원 3명이 입원하는 등 인적 피해도 입었다.
마드리드의 또 다른 유명 미술관인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도 6일 재개관했다. 이 곳은 파블로 피카소의 대작 '게르니카'로 유명하다.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도 같은날 다시 문을 열었다.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지난 1일 재개관한 바 있다.
한편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박물관은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은 7월 6일 이후에나 재개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세계 정유경 딸' 애니 "가수 반대한 가족들…대학 붙으면 허락한다고"
-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 언급 "수치심도…"
- 이 대통령 장남 동호씨 오늘 비공개 결혼식…與지도부 참석할 듯
- 이동건, 16세연하 열애설 후…母와 요리대회
- "제가 암에 걸렸습니다"…질병 인증 연예인 유행
- 김태희 "30대 후반부터 외모 불안감 느껴…레이저 관리 중"
- 율희, 촬영 중 쓰러졌다…숨 헐떡이며 탈수 증세
- 송지은, 휠체어 사라진 ♥박위와 프로필 사진…꿀 뚝뚝
- 박영규, 25세연하 네번째 부인 공개…20대인 줄
- 이정민 "시험관 시술 10번…자궁외 임신으로 항암제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