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추락' 헬기 속 실종자..인양 도중 유실됐다

세종=정현수 기자 2019. 11.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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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가 인양됐다.

하지만 수중 수색 과정에서 발견했던 동체 내의 실종자 시신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3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군 청해진함은 이날 오후 12시 23분 소방헬기 동체 인양작업에 나섰고 오후 2시 4분 청해진함 갑판 위로 인양했다.

소방헬기는 동체와 꼬리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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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실종자는 동체 인양 위치 근처에 있을 것으로 판단"
(독도=뉴스1) 공정식 기자 =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 추락 나흘째인 3일 오후 해양경찰청과 해군 등 수색당국이 독도 인근 사고 해역 해군 청해진함에서 소방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9.1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가 인양됐다. 하지만 수중 수색 과정에서 발견했던 동체 내의 실종자 시신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3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군 청해진함은 이날 오후 12시 23분 소방헬기 동체 인양작업에 나섰고 오후 2시 4분 청해진함 갑판 위로 인양했다. 소방헬기는 동체와 꼬리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됐다.

동체 내부 확인 결과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과 해군은 지난 2일 헬기 동체 탐색 중 내부에서 헬기 구조물에 가려 발 부분만 노출된 실종자 시신을 확인했다. 하지만 인양 도중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군은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떨어져 나가는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종자가 동체 인양 위치 인근에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추락한 소방헬기에는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수중 수색에서 3명의 탑승자 시신을 확인했고, 이 중 2명을 수습했다.

해경과 소방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중 수색에 나섰지만 오후 1시 30분부터 기상악화로 수중 수색을 중지했다. 중단된 수중 수색은 기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4일 저녁에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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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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