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퇴임 후에도 '스위트룸' 사용..대북공작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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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빌린 호텔 스위트룸을 퇴임 이후에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개인적인 용도로 해당 스위트룸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국정원 자금 유용 혐의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같은 호텔에 이미 국정원의 '안가'가 존재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원 전 원장이 개인적인 용도로 스위트룸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 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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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호텔에 국정원 '안가' 이미 존재
검찰, 개인 용도 사용한 것으로 판단
【서울=뉴시스】오제일 나운채 기자 =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빌린 호텔 스위트룸을 퇴임 이후에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개인적인 용도로 해당 스위트룸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국정원 자금 유용 혐의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2012년 4월 김모 전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에게 자신이 사용할 호텔 스위트룸을 대북공작자금으로 빌리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 전 국장은 대북공작금 집행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마련한 28억원을 전세보증금 명목으로 호텔 측에 보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같은 호텔에 이미 국정원의 '안가'가 존재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원 전 원장이 개인적인 용도로 스위트룸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원 전 원장이 퇴임 이후에도 해당 스위트룸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원 전 원장은 전직 대통령 비위 추적에 국정원 대북공작금을 사용한 사건의 주범으로도 지목된 상태다. 이날 이현동 전 국세청장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사건 관계인들이 원 전 원장 지시나 요구에 따라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원 전 원장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kafka@newsis.com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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