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에 매우 화나…휴전 합의 실패 시 석유 2차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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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매우 화가 났다"며, 우크라이나와 휴전 합의 진전이 없으면 러시아산 석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미국 NBC가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내가 우크라이나 내 유혈 사태를 멈추기 위한 합의를 도출 못 하게 되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게 러시아 잘못이라면 러시아에서 나오는 모든 석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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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도출 못 하면 모든 러시아산 석유에 25% 관세"
"푸틴이 옳은 일 한다면 분노 사라질 것…이번주 통화"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NBC와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부분 휴전 도출에 실패하면 러시아산 석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2025.03.30.](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0/newsis/20250330235001215dpdg.jpg)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매우 화가 났다"며, 우크라이나와 휴전 합의 진전이 없으면 러시아산 석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미국 NBC가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당성을 문제 삼은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과도 정부가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 발언이 "올바른 곳으로 향한 게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내가 우크라이나 내 유혈 사태를 멈추기 위한 합의를 도출 못 하게 되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게 러시아 잘못이라면 러시아에서 나오는 모든 석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러시아에서 석유를 구입하면 미국에서 사업을 못 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석유에 25%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25에서 50포인트까지 관세가 매겨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석유와 기타 제품에 25%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2차 관세도 매겨질 것"이라면서, 휴전 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대러 관세가 한 달 안에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30.](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30/newsis/20250330235001467gmgx.jpg)
다만 자신이 화가 났다는 걸 푸틴 대통령도 알고 있다면서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가 옳은 일을 한다면 분노는 금세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푸틴 대통령과 다시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도 예고했다.
대선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중재를 주도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주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 허용과 에너지 시설 중단을 골자로 한 부분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국 농산물 수출에 대한 제재 완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양측이 서로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려 한다며 비방하면서 실질적인 이행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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