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 필요"

2017. 5.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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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변화가 어떻게 올지 예측하기보다 만들어가야 한다"며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부천대학교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변화하는 일자리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우리를 천국으로 이끌지, 지옥으로 이끌지는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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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변화가 어떻게 올지 예측하기보다 만들어가야 한다"며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원=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 오후 부천대학교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변화하는 일자리 대응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2017.5.22.[경기도 제공]

남 지사는 이날 오후 부천대학교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변화하는 일자리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우리를 천국으로 이끌지, 지옥으로 이끌지는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포럼의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를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51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한다고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려고 한다"며 "'정말 미친 것 아닌가'라고 할 정도의 아이디어를 내 달라"고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김화수 도 일자리재단 대표도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간의 다양한 욕구들로 인해 새로운 직업이 생길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천대학교 지능로봇학과 학생과 도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일자리는 줄어드는가?', '변화하는 일자리에 대응하는 인재양성 방안은?'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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