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국내 VR·AR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진현진 2017. 4. 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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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2014년 인수한 가상현실(VR) 업체 '오큘러스'가 국내 디지털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4일 페이스북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혁신센터(KIC),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디지털콘텐츠 연구개발(R&D) 세계시장 진출 프로그램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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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유망10개사 본사초청
기술진에 R&D 사업화지도 예정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열린 '디지털콘텐츠 연구개발 세계시장 진출 프로그램 업무 협력'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이사, 알렉스 스타모스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이헌수 글로벌혁신센터(KIC) 실리콘밸리 소장, 변재일 국회의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최원호 미래창조과학부 국제협력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페이스북이 2014년 인수한 가상현실(VR) 업체 '오큘러스'가 국내 디지털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4일 페이스북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혁신센터(KIC),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디지털콘텐츠 연구개발(R&D) 세계시장 진출 프로그램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우리 정부 공모를 통해 뽑힌 유망 VR·AR 업체 10여곳을 미국 실리콘밸리의 본사로 초청해 약 10주 동안 오큘러스 등의 핵심 VR·AR 기술진에게 R&D와 사업화에 대한 지도를 받게 할 예정이다.

또 올해 7월 사업 결과를 시연하는 '성과 데모 데이'를 열어 두각을 나타낸 기업은 페이스북의 협력 파트너로 뽑아 투자 유치나 서비스 납품 등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대상 스타트업은 VR·AR을 응용한 교육 콘텐츠회사, 360도 방송 스트리밍 네트워크 기술을 가진 회사 등이 유력하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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