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드니] 포포비치 감독, "원정 3골 훌륭해..2실점은 아쉽다"

노영래 2017. 3. 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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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낸 웨스턴 시드니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후반전 2실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쌓은 시드니는 조 3위로 올라서며 꺼져가는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후반전 서울의 공격적인 기세에 밀려 2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3-2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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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노영래 기자= FC서울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낸 웨스턴 시드니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후반전 2실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드니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서울을 3-2로 격파했다. 서울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쌓은 시드니는 조 3위로 올라서며 꺼져가는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이날 승리를 거머쥔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내비쳤다. 포포비치 감독은 “좋은 결과였다. 원정에서 세 골을 넣어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3-0은 기대한 스코어가 아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3득점을 성공시켰다고 봤을 때는 2실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시드니는 전반에만 두 골을 넣어 서울을 공략했다. 전반 23분 공격수 스콧의 득점을 포함해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후반전 서울의 공격적인 기세에 밀려 2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3-2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포포비치 감독은 "서울은 주말에 경기를 했고, 우리는 준비 기간이 길었다"며 "오늘 경기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우리가 체력에서 우세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비된 부분도 우리 팀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골 직전에 움직임이 좋았다. 팀이 전체적으로 운영을 잘했기에 골로 연결됐다고 본다. 서울이 후반에는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봤고, 실제로 그랬다"며 원정에서 3점을 만족해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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