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무명인사 홍보·언론 대서특필 안타까워"
"野 분당·영입 높게 평가하고 與 공천혁명 평가못한 것 잘못"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현혜란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야권의 인재 영입과 관련해 "높이 평가될 수 없는 분들을 '인재 영입'이라고 (명명)해서 무명인을 내세워 홍보하고, 이것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첫 회의에서 "인재라고 영입된 사람이 뿌리를 박고 큰 정치적 인물로 대성하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꽃을 꺾어다가 꽃꽂이에 꽂으면 당장은 보기 좋을지 모르겠지만 뿌리가 없어서 금방 생기가 사라져 꽃은 시들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단히 아쉽게도 우리 정치사에 큰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상향식 공천 룰을 새누리당은 완전히 확립했는데도 여기에 대한 평가는 별로 다르지 않다"면서 "언론의 보도 방향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야권이 자랑하는 인재 영입한 분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분들이 새누리당 예비후보 소속으로 많이 등록해 뛰고 있다"면서 "야당이 정치를 잘못해 당이 분열되고 분당하는 사태를 더 높게 평가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영입한 인재를 그렇게 크게 평가하고, 공천 혁명을 이룬 새누리당의 과정을 평가하지 못한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leslie@yna.co.kr
- ☞ 또 부상자 나온 '아육대'…예능 녹화 잔혹史
- ☞ 여조카에 성희롱 문자 수십건 '못된 고모부' 실형
- ☞ 손 뒤로 묶인채 갇힌 마약왕 구스만 독방 모습 공개
- ☞ 아내가 밉다고 좋아하는 반찬에 살균제 탄 남편
- ☞ 힐러리 외동딸 하루숙박비 4천만원 호화리조트 휴가 '입방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수원 오피스텔 앞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추락 추정(종합) | 연합뉴스
- "이대로면 '내전'…헌재 선고에 승복하고 통합으로 나아가야" | 연합뉴스
- [샷!] 1천원 학식과 42만원 한끼 | 연합뉴스
- 채팅 앱으로 여성인 척 남성 유인해 금품 빼앗은 10대들 | 연합뉴스
- 경북 예천군 밭에서 불, 27분만에 꺼져…1명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우리나라는 대규모 지진에 안전하다? | 연합뉴스
- 대학 동문 얼굴에 나체사진 합성해 유포…지인 능욕방 적발(종합) | 연합뉴스
- 경찰, SNS 통해 만나 숙박업소서 마약 투약한 20대 남녀 영장 | 연합뉴스
- 약사가 졸피뎀·타이레놀 해외직구로 밀반입…일부 국내 유통 | 연합뉴스
- 美민주의원, '무박2일' 트럼프 비판 발언…68년만에 상원 신기록(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