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육아휴직 사용자 5천명 육박…100대 기업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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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5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중 육아지원제도를 공시한 기업 83곳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자 수와 사용률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4천892명으로 조사 대상 중 1위였다.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삼성전자(422명↑)였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률 1위는 롯데쇼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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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사용률 1위는 롯데쇼핑…SK에코플랜트는 1.2% 그쳐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지난해 삼성전자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5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사용률 1위는 롯데쇼핑이 차지했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제4어린이집 전경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2/yonhap/20250402060105792hqwp.jpg)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중 육아지원제도를 공시한 기업 83곳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자 수와 사용률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4천892명으로 조사 대상 중 1위였다.
이어 기업은행(1천391명)과 LG디스플레이(1천299명), 한국전력공사(1천4명), 한국수력원자력(758명), SK하이닉스(756명), 현대자동차(639명), 국민은행(562명), 대한항공(547명), LG전자(534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가장 적은 기업은 두산밥캣이다. 두산밥캣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지난해 5명에 그쳤다. 2022년에는 1명, 2023년에는 3명이었다.
이어 SK인천석유화학(6명), 포스코인터내셔널(10명), SK지오센트릭(11명), 현대위아(13명) 등의 순으로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적었다.
![2024년 육아휴직 사용자수 상위 10곳 [CEO스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2/yonhap/20250402060105999qzdd.jpg)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삼성전자(422명↑)였다.
이어 한전(280명↑), CJ제일제당(86명↑), 우리은행(75명↑), LG에너지솔루션(71명↑), 한수원(52명↑), 현대건설(33명↑), CJ대한통운(32명↑), 현대해상(31명↑), SK온(27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률 1위는 롯데쇼핑이다. 롯데쇼핑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80.0%, 2023년 82.0%, 2024년 80.0%로 3년 연속 80%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77.3%),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72.9%), 기업은행(64.5%), SK네트웍스(61.0%), 삼성생명(59.8%), 하나은행(59.6%), 우리은행(53.2%), 신한은행(52.8%), 한화생명(50.8%) 등의 순이다.
반면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SK에코플랜트였다. SK에코플랜트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1.0%, 2023년 1.0%, 2024년 1.2%로 3년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온시스템(4.2%)과 현대건설(6.7%), 현대엔지니어링(7.0%), 포스코이앤씨(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8.9%), 에쓰오일(9.8%) 등도 육아휴직 사용률이 낮았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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