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하자 비웃음"...북한산서 '담배꽁초 투기'한 외국인들
장영준 기자 2025. 4. 2. 06:50

국립공원인 북한산에서 외국인들이 흡연 후 꽁초를 버리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전날(지난달 31일) 여자친구와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가 앞서가던 외국인 무리가 음악을 크게 틀고 소란스럽게 등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외국인들은 북한산 백운대에서 모여 앉아 담배를 피웠고, 제보자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경고해도 "오케이"라고 웃으며 답하면서 흡연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또한, 제보자가 "꽁초를 버리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음에도, 이들은 대답만 할 뿐 아무 곳에나 꽁초를 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이들이 사용한 언어로 미루어 러시아인으로 추정된다"며 "하산하는 길에 북한산국립공원 관련 기관에 문의했더니 담당자가 '외국인은 산에서 흡연해도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답해 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건반장〉 측이 북한산국립공원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국립공원 내에서 흡연 시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을 확인해 처벌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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