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다던 구글 무인차, 교통사고 11건 있었다
서정근 2015. 5. 12. 11:18
신호등서 7번 추돌·2번 측면사고 .. 안전성 우려 제기
구글이 개발 중인 무인자동차가 지난 6년간 총 11건의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고 AFP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크리스 엄슨 이사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구글 무인자동차는 자율주행 모드와 수동주행 모드를 포함해 총 170만마일(약 274만㎞)을 주행했다"며 "지난 6년간 신호등 앞에서 7번의 추돌사고를 당했고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자동차에 2번 측면을 부딪쳤다"고 밝혔다.
크리스 엄슨은 "무인자동차 소프트웨어와 센서가 사람보다 더 빨리 교통 상황을 파악한다 해도 속도나 거리 등의 현실을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으며, 때때로 피할 수 없는 사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모든 사고는 가벼운 수준이었으며, 구글 무인자동차가 유발한 사고는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주행하는 48대의 무인자동차 중 4대가 사고를 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무인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 중 3대는 구글의 무인차였고 나머지 한대는 델파이 오토모티브의 무인차였다. 그간 무인자동차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나타나는 사고를 줄일 수 있어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보다 안전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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