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 "함익병 이론대로면 박근혜 임기는 3.75년"
디지털뉴스팀 2014. 3. 11. 14:21
배우 김의성이 11일 트위터로 "함익병씨 이론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는 3.75년이다. 위로가 된다"라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투표권, 여성권리, 안철수 의원, 독재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함 원장은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아 내 자식들은 투표권이 없다"며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 정도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재가 왜 잘못됐나.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이 바로 1인 독재다.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말했고,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함 원장의 발언에 대해 김의성은 트위터로 "좋은 연기가 아니라 바보 같은 농지거리로 뉴스에 나오다니 창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말 한마디 했다고 득달같이 물어뜯는 거 싫다. 나도 농지거리한다고 한마디 한 게 같이 물어뜯는 꼴이 된 거 같아서 심히 불편하다. 함 선생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지난해 영화 '관상'에서 '한명회 역', 같은 해 영화 '용의자'에서 '신차장 역' 등을 맡았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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