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대책委 "장준하 머리 가격으로 숨진 뒤 추락"
이정빈 서울대 의대 교수, 장선생 유골 정밀감식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박정희 정권 시절 유신 반대투쟁에 앞장서다 숨진 채 발견된 장준하 선생이 "머리 가격에 의해 숨진 뒤 추락했다"는 정밀감식 결과가 나왔다.
장준하선생 사인진상조사 공동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장준하 선생 유골 정밀감식 결과를 발표했다.
정밀감식 조사를 한 이정빈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장준하 선생의 두개골 함몰은 외부 가격에 의한 것이며 가격으로 즉사한 이후 추락해 엉덩이뼈(관골)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다.
또 "몸에 추락으로 인한 상처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약사봉 계곡 지면에 붙어서 미끄러져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975년 숨진 장 선생의 유골은 지난해 8월 묘소 뒤편 석축이 무너져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두개골 등에서 타살의혹이 제기돼 장준하 암살의혹 규명 국민대책위원회 등은 유골 정밀감식 조사를 진행했다.
rock@yna.co.kr
☞ 애플, 지도사업 강화…실내 GPS 전문업체 인수
☞ < 할리우드 스타 내한 러시 이어진다 >
☞ 北, 동해서 육·해군 합동훈련…김정은 참관(종합)
☞ -PGA- 우즈, 베이힐에서 우승…랭킹 1위 탈환
☞ 軍 "북한군, 25일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 실시"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수원 오피스텔 앞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추락 추정(종합) | 연합뉴스
- [샷!] 1천원 학식과 42만원 한끼 | 연합뉴스
- 채팅 앱으로 여성인 척 남성 유인해 금품 빼앗은 10대들 | 연합뉴스
- 경북 예천군 밭에서 불, 27분만에 꺼져…1명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우리나라는 대규모 지진에 안전하다? | 연합뉴스
- 젖먹이 홀로 방치 사망케 한 20대 미혼모 "밤에 잘 자길래 외출" | 연합뉴스
- 대학 동문 얼굴에 나체사진 합성해 유포…지인 능욕방 적발(종합) | 연합뉴스
- 경찰, SNS 통해 만나 숙박업소서 마약 투약한 20대 남녀 영장 | 연합뉴스
- 약사가 졸피뎀·타이레놀 해외직구로 밀반입…일부 국내 유통 | 연합뉴스
- 美민주의원, '무박2일' 트럼프 비판 발언…68년만에 상원 신기록(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