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내버스 운행중단 시민불편최소 '총력'

강진구 입력 2012. 11. 21. 16:32 수정 2012. 11. 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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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택시의 대중교통 편입에 반발하는 버스업계가 시내버스 전면 운행 중단을 예고함에 따라 21일 오후 비상수송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급대책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신안여객이 22일 오전(0시부터 12시까지) 시내버스의 운행을 전면 중단함을 통보해 옴에 따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도시국장이 주관하는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어 비상수송대책마련에 본격 나섰다.

시는 시내버스 상용대수의 100%에 해당하는 전세버스 189대 동원과 오지 노선의 유상운송 허가(봉고차량 등), 택시의 부재 540대 해제 등을 골자로 하는 '비상수송계획'을 수립하고 버스업계의 운행 중단에 지속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1일 500여 명의 공무원도 동원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자가용 함께타기와 자전거 이용, 범시민 걷기운동 등을 홍보해 시내버스와 택시 운송사업자간 이권 다툼으로 인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향후 추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버스업계의 동향도 예의주시함과 동시에 신안여객의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과징금 부과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상황 종료 후에도 시내버스 유류대 보조금과 손실금을 정산해 징수할 계획이다.

22일 오전 임시 운행하게 되는 전세버스의 요금은 일반 1000원, 학생 500원이며 버스정보시스템 등은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현재 포항시 관내 시내버스는 면허대수 195대(상용189대,예비6대)로 도시간선 13개 노선과 외곽지 지선 58개 노선 등 총 71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운전 종사자는 총 390여 명이고 1일 수송인원은 전체 교통량의 10%가량인 7만2000명이다.

정기태 건설도시국장은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운행 때까지 시청에 비상수송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며 "전세버스 투입과 관련 공무원 비상근무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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