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GB SSD 탑재, 도시바 다이나북 SS RX2

2009. 5.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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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컴퓨터 부품에도 나라별로 유독 강세인 분야가 있다. 한국은 메모리, 디스플레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미국은 인텔과 AMD 덕분에 CPU에 있어서 강자이다. 대만은 보드나 비디오 카드 등 대부분의 부품 분야에서 강세를 띠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은?

그렇다. 일본은 역시 스토리지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수많은 동영상의 배출지답게 일본 후지쯔와 도시바는 하드디스크 용량 면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일본 도시바가 지난 14일 발매한 다이나북(Dynabook) SS RX2는 세계 최초로 512GB SSD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다. 512GB가 뭐가 대단하냐고? 일반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SSD다. 충격에 강하기 때문에 누군가 급하게 들어왔을 때 갑자기 노트북 덮개를 닫아도 문제없다. 침대나 책상에서 노트북을 떨어뜨리더라도 하드디스크 데이타는 구할 수 있다. 게다가 512GB라면 700MB급 영화를 700편 가까이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SSD의 속도도 뛰어나다. 읽기 속도는 230MB/초, 쓰기는 180MB/초에 이른다. 일반 PC에서 많이 쓰이는 하드디스크(7,200rpm)에 비해 3배 정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빨리 복사하고 볼 수 있다.

도시바 노트북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는 제품답게 사양도 뛰어나다. CPU는 최신 센트리노2(코어2 듀오 SU9400 1.4GHz)이고 메모리는 3GB, 모니터는 30.7cm(12.1인치, 1,280×800)이다. 요즘 넷북이 유행하고 있다고 이 제품을 넷북과 비슷한 선상에서 비교하면 안 된다. 크기가 비슷하다고 포르셰와 모닝을 비교할 수는 없지 않은가?

특히 압권은 배터리 시간이다. 모니터 밝기를 제일 약하게 켜놓고 멍하니 쳐다볼 경우에는 12시간 동안 배터리가 유지된다. DVD 플레이어가 탑재되어 있음에도 무게는 1.1kg이고 두께도 가장 두꺼운 부분이 25.5mm에 불과하다. 또한 키보드에 액체가 튀었을 때에도 전원 쇼트가 일어나지 않는 생활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본 발매가는 39만 8,000엔(약 500만 원)이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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