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피랍인질 1명 구출작전중 사망
2006. 11. 23. 08:56
【포트 하코트=AP/뉴시스】
나이지리아 석유선적항인 포트 하코트 부근 해역에서 피랍된 7명의 외국인 기술자 가운데 한 명이 22일 구출작전 도중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현지 관리들은 나이지리아 남부 연안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된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개발회사 Eni SpA 소속 기술자 7명을 구출하기 위한 해군의 작전 와중에 영국인 인질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들 관리는 나이지리아 해군의 구출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납치범들과 교전이 벌어졌으며 사망한 영국인 외에도 다른 인질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인질 말고도 납치범 2명이 사살되고 작전에 참가한 병사 1명도 목숨을 잃었다.
Eni측도 성명을 발표하고 영국인 인질의 사망을 확인하는 한편 부상자를 포함한 다른 인질 6명은 풀려나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납치범들은 Eni의 보급선을 습격해 핀란드인 2명, 이탈리아와 필리핀,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인 각 1명 등 모두 7명의 외국인 기술자를
끌고 갔다.
올 들어 무장세력들은 남부의 유전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격을 가하면서 여러차례 외국인 기술자들을 납치해 갔다.
이들의 공격으로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량 25%인 하루 250만 배럴이 감산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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