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산다라 박, 양현석이 아시아 최고로 키운다!
[연예팀 3급 정보] ○…내년 3월부터 YG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본격 가수 트레이닝에 들어가는 산다라 박이 30일 하얏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핑클의 팬이었다"며 "이효리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산다라 박은 "이효리를 너무 좋아해 헤어 스타일도 따라 해보곤 했다"며 "트레이닝 바지를 입어도 "뽀대나는" 세련된 스타일이 맘에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2001년에 공개방송에서 이효리를 만나 필리핀에서 온 팬이라고 말했지만 아마 누군지 지금은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며 씽긋 웃었다.
이번이 총 4번째 한국 방문인 산다라 박은 향수병에 시달릴 만큼 한국을 그리워했다며 한국 스타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산다라 박은 "필리핀에 있으면서도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게 취미였고 이효리 외에도 김희선과 원빈 등 한국 연예인들만 좋아했다"며 "드라마 "천년지애"를 보고 많이 울었고 "천국의 계단"도 감명깊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방에 가면 "십오야"를 즐겨 부른다"고 말해 인터뷰장을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최신 유행가요를 두고 "십오야"를 부르는 이유에 대해 산다라 박은 "주위 사람들을 재미있게 해 주기 위해서"라는 듬직한 대답을 했다.
이날 산다라 박은 "YG 사단의 트레이닝 과정이 무섭다고 소문나 있는데 그것 때문에라도 더 기대하고 있다. 잠을 자지 않고라도 열심히 할 것이다"며 여린 외모와 달리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안티가 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고 조금 더 기다렸다 무대에 섰을 때 평가해 달라"는 귀여운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산다라 박은 31일 "MBC 가요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 후 곧바로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있을 "원 콘서트"를 관람한다. 1월 4일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산다라 박은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위해 3월 초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쿠키뉴스 진향희기자 moolbo@kmib.co.kr[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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